'우리 결혼 이야기.../우리의 새 생명에게.'에 해당되는 글 73건

  1. 2008.12.23 또박이 11주째 동영상 및 사진..
  2. 2008.11.13 듣고 싶었던 너의 심장소리.. ^^
  3. 2008.11.11 너의 존재를 알게 된지도 어언 일주일이 넘었구나.

또박이 11주째 동영상 및 사진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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듣고 싶었던 너의 심장소리.. ^^

오늘 출근하는데 갑자기 엄마가 하혈이 조금 있다고 하더라..

심장이 덜컹.. 

그래서 나만 출근하고 엄마는 좀 쉬었다가 병원에 가보라고 했지..

같이 갈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일러서 말이지.. 쩝쩝..


그래서 난 출근하고 엄마만 병원에 다녀왔어..

저번에 볼땐 점 밖에 언보이더니 이젠 동그란 너의 모습이 보이고 오늘 너의 심장소리도 들었다고 하더구나.

기분이 이상하더래..  ㅎㅎㅎ

할머니, 할아버지도 좋아라 하시구..

큰 행복이란다...

나도 기분이 너무나도 좋구.. 

엄마가 많이 피곤해 한다...

우리 애기 엄마 조금만 괴롭혀요~  ^^

사랑한다 애기야~  ^^


너의 존재를 알게 된지도 어언 일주일이 넘었구나.

안녕...

너에게서 아빠라고 불리울 사람이야...  ^^;;

11월 2일 엄마가 왠지 이상하다고 해서 약국으로 테스터기를 사러 가면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는지 모른단다.

진짜 우리에게 아이가 생겼을까 하는 생각에 떨리고 설레고...


테스터기에 줄이 2개가 보이는 순간 내 심장은 이 세상 누구보다더 크게 뛰고 있었지..

그리고 병원에서 아직 너가 너무 작아 구분이 잘 되지 안된다고 2주후에 오라는 말에 한편으로 실망을 했단다.

그러나 너는 엄마 뱃속에서 잘 자라고 있을 거라 믿어..


근데 요즘 엄마가 고생이다..

자꾸 어지럽구. 너가 자랄 곳이 커질려는지 배가 바늘로 찌르듯이 아프다고 해..

심지어는 내 배를 바늘로 찔러서 이 고통을 나누자고 까지 해서 미안한 맘 뿐이란다..  하하..

거기는 편안한지 모르겠다..

내가 항상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할께요..  ^^


부디 건강하게 자라렴..  9개월(?)  10개월(?) 후에 우리 만나자꾸나.

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난 너를 사랑한다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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